추위를 녹여주는 동국차 향기 가득한 카페 ‘꽃담길’
스산해진 날씨를 동국화에서 확인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 듯 몸이 움츠러드는 때 하우스에는 노란색 세상입니다. 품에 넣고 싶을 정도로 동국화의 우아한 노란자태가 환한 모습으로 추위를...
속초 베트남 음식 전문점 ‘하롱베이’ 쌀국수의 개운한 맛…한국 생활 30년 레티하 사장의 짠한 스토리
베트남에서 먹는 듯하다고 동행은 평가했다.입맛이 까다로운 편이기에 그런 품평 듣기 쉽지 않고 실제 그는 왠일인지 국물까지 다 들이켰다.쇠고기 쌀국수를 개눈 감추듯 각자 1그릇씩 해치웠다....
(기고) 간성 ‘꽃담길’ 카페 별미 잔치국수…은근하고 맛깔스런 개운함
꽃담길 카페를 시작한지 6개월,가을이 찾아온 카페는 고즈녁함속에 어느새 짙은 가을내음이 창틈으로 스산하게 들어옵니다. 추수끝난 논의 풍경이 가슴을 잔잔하게 울립니다.
꽃차 말고 계절마다 별미음식을 한가지씩 내놓고...
울산바위 보며 대나무로 구운 숯불고기 먹는 황홀함…카페같은 대형 고기집 ‘속초 대나무 숯불고기’ 개업
경기침체로 장사가 어렵다는 하소연이 들리는 이즘 대형 숯불고기집이 문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속초 대나무 숯불고기’가 미시령 가는 대로 옆에 최근 개업을 했다.
먼저 위치가 참 좋다. 울산바위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을 뿐더러 식당에 들어서면 통창으로 울산바위와 달마봉이 보인다. 너른 홀이 시원하다. 2층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카페에 앉아 식사하는 기분이다....
속초 장사항 ‘머구리 활어 수산’의 경쟁력..머구리 신준열의 정성 담긴 자연산의 싱싱함
씨가 말랐다고 할 정도로 바다의 흉년이 심하다. 잡히는 고기가 없다는 아우성이 어느 때 보다 크고 항구는 죽을 맛이다.그러기에 지역횟집들도 고민이 많다. 자연산을 다양하게 갖추기...
폭염속 텅빈 카페 ‘꽃담길’에서 연잎 차를 놓고
절기상 입추도 백중도 지났는데 폭염의 기세 여전히 맹렬합니다. 저희 '꽃담길' 카페 창으로 내다보이는 들녁은 막 불타오르는듯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아침 농사일도 힘겨운 날씨에 그냥 맥을 놓습니다.
바깥의 불가마와는 달리 카페는 적막합니다. 마치...
양양 ‘복골 양지말이 추어탕’ 비법… 논두렁서 잡아온 옹고지로 끓이는 그 맛
양양 하복리는 설악동 장재터를 넘어가도 되고 물치에서 올라가도 된다. 교통편이 참 좋은 마을 삼거리에 단아한 기와집이 있는데 이곳이 ‘복골 양지마을 추어탕 막국수’ 집이다.
요즘같은 더위에 몸이 축 날때...
“이게 진짜 옹심이죠”…인제 용대리 ‘예당막국수’ 고소하고 진한 식감의 즉석 감자옹심이
인제군 용대리 백담사 입구 예당 막국수, 막국수도 잘하지만 감자옹심이 잘 하는 맛집이다.손님들 발길이 줄을 잇는다.감자옹심이가 로컬 음식으로 상징되지만 맛깔 나게 하는 집 그리 많지 않다.
예당막국수의 비법은 옹심이의 신선함과 감칠맛 나는 식감. 손님이 주문을 하면 그때 감자를 갈고 뭉쳐서 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즉석 옹심이다. 그렇기에 옹심이 모양이 일률적이지 않고 울퉁...
(기고) 진부령 흘리서 산목련을 따면서…연인처럼 기다리는 산목련, 꽃차 재료로 으뜸
5월은 산목련 계절이죠. 집 근처에서 화려하게 피었던 목련은 갔지만 산목련은 5월이 제철입니다. 산의 기온이 낮기에 늦게 꽃망울을 터트리죠.
매년 이맘때면 설레는 게 산목련의 개화시기에 대한 두근 두근 마음때문입니다....
‘지존의 맛’ 양양 비석거리 추어탕…장맛과 씨래기 조합이 주는 진미
양양 비석거리 추어탕, 점심에만 영업하고 늘 붐비는 집이다. 식당이 문전성시면 다 이유가 있다. 누구나 다 공감하듯이 맛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거다.
전국적으로 추어탕을 끓이는 방식이나 먹던 습관이 각양각색이기에 경우에 따라 추어탕을 품평하는 관점이 다르지만 비석거리 추어탕에는 만장일치 의견, 다들 맛있다고 결론 내린다.
두가지 포인트가 작용하고 있다. 장맛이 기가 막히다. 추어탕 국물이 다른 집 보다 진한색을 띠고 있는데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서 끓인다. 주인은 그 비율에 대해 노 코멘트라고 한다. 아마도 제조 비결이라고 할수 있다. 어쨌든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막장같기도 한데 입에서 감기는 맛과 진함이 극치감을 주면서 시원하다. 묘한 조합이다. 지역특색을 잘 살린 추어탕임이 분명하다. 장은 입맛에 아주 오래 길들어진 원초적인 맛인데 그걸 추어탕으로 연결시킨 손맛이 일품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여기에다가 씨래기가 아주 걸죽하게 국물맛을 배가하고 있다. 동행은 씨래기를 추가로 주문해서 가득 담았다. “이 집은 아무리 과식해도 탈이 없다”는 경험담이다.
산초 후추 마늘 고추등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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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 응급실 2월 축소 운영…의사 이직에 따른 차질
속초의료원은 2월 한달동안 응급실을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8일 그리고 10일부터 15일까지 주.야간 모두 운영하지 않는다.16일 23일 주간,24일 주.야간 미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사유는 의료진 공백.응급실 의사 2명이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