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복골 양지말이 추어탕’ 비법… 논두렁서 잡아온 옹고지로 끓이는 그 맛
양양 하복리는 설악동 장재터를 넘어가도 되고 물치에서 올라가도 된다. 교통편이 참 좋은 마을 삼거리에 단아한 기와집이 있는데 이곳이 ‘복골 양지마을 추어탕 막국수’ 집이다.
요즘같은 더위에 몸이 축 날때...
“이게 진짜 옹심이죠”…인제 용대리 ‘예당막국수’ 고소하고 진한 식감의 즉석 감자옹심이
인제군 용대리 백담사 입구 예당 막국수, 막국수도 잘하지만 감자옹심이 잘 하는 맛집이다.손님들 발길이 줄을 잇는다.감자옹심이가 로컬 음식으로 상징되지만 맛깔 나게 하는 집 그리 많지 않다.
예당막국수의 비법은 옹심이의 신선함과 감칠맛 나는 식감. 손님이 주문을 하면 그때 감자를 갈고 뭉쳐서 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즉석 옹심이다. 그렇기에 옹심이 모양이 일률적이지 않고 울퉁...
(기고) 진부령 흘리서 산목련을 따면서…연인처럼 기다리는 산목련, 꽃차 재료로 으뜸
5월은 산목련 계절이죠. 집 근처에서 화려하게 피었던 목련은 갔지만 산목련은 5월이 제철입니다. 산의 기온이 낮기에 늦게 꽃망울을 터트리죠.
매년 이맘때면 설레는 게 산목련의 개화시기에 대한 두근 두근 마음때문입니다....
‘지존의 맛’ 양양 비석거리 추어탕…장맛과 씨래기 조합이 주는 진미
양양 비석거리 추어탕, 점심에만 영업하고 늘 붐비는 집이다. 식당이 문전성시면 다 이유가 있다. 누구나 다 공감하듯이 맛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거다.
전국적으로 추어탕을 끓이는 방식이나 먹던 습관이 각양각색이기에 경우에 따라 추어탕을 품평하는 관점이 다르지만 비석거리 추어탕에는 만장일치 의견, 다들 맛있다고 결론 내린다.
두가지 포인트가 작용하고 있다. 장맛이 기가 막히다. 추어탕 국물이 다른 집 보다 진한색을 띠고 있는데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서 끓인다. 주인은 그 비율에 대해 노 코멘트라고 한다. 아마도 제조 비결이라고 할수 있다. 어쨌든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막장같기도 한데 입에서 감기는 맛과 진함이 극치감을 주면서 시원하다. 묘한 조합이다. 지역특색을 잘 살린 추어탕임이 분명하다. 장은 입맛에 아주 오래 길들어진 원초적인 맛인데 그걸 추어탕으로 연결시킨 손맛이 일품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여기에다가 씨래기가 아주 걸죽하게 국물맛을 배가하고 있다. 동행은 씨래기를 추가로 주문해서 가득 담았다. “이 집은 아무리 과식해도 탈이 없다”는 경험담이다.
산초 후추 마늘 고추등 추어탕...
엄마가 해주는 노릇하고 촉촉한 생선구이…속초 갯배앞 ‘벌봉 생선구이’의 깊은 맛
“생선을 숯불에 굽는 것 보다 전기 오븐에 굽는 게 훨씬 맛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16년째 속초 명소 갯배 입구에서 생선구이전문점 '벌봉생선구이'를 하고 있는 김순복사장의 말이다.
김씨도 처음에는 숯불로...
직접 끓인 사골육수에 진도 대파 들어간 ‘대대리 육개장’…정갈하고 품격있는 분위기에 발길 이어져
고성군 대대리, 검문소로 유명하던 삼거리 마을이다. 간성에서 진부령을 넘어 가려면 이곳 통과는 필수였고 그럴 당시 대대리는 활력이 있었다. 그후 진부령이 쇠퇴하면서 대대리도 시들해졌는데 오랫만에 깔끔한 상호의...
(변현주의 꽃담길 카페 이야기) 몸에 좋은 생강나무 꽃차…진부령 흘리서 직접 채취기
11일 아침 일찍 흘리로 향했습니다.생강나무꽃을 채취하기 위해서죠. 생강나무는 봄을 알리는 나무라고 하죠.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진부령 흘리에도 봄이 왔더군요.
지금이 생강나무꽃 차를 만드는 적기로 이 시기를 놓치면 내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생강나무는...
(개업소식) 고성 간촌리 수제차 전문점 ‘꽃담길’…꽃차 전문가 변현주씨가 오픈
고성군 간성읍내서 살짝 떨어진 간촌리에 새로 문을 연 카페 ‘꽃담길’, 몇가지 점에서 발상의 전환이 눈에 띈다.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카페의 위치가 아니다. 시내도 아니고 바닷가 뷰도 아닌...
간성 맛집 ‘김밥’이 뜨는 이유…요리같은 김밥을 먹는 즐거움
고성군 간성읍 산림조합 건너편, ‘김밥’이란 상호의 작은 가게가 있다. 말 그대로 김밥 전문점이다.
윤영미사장이 1년 반전 개업한 소담하고 단란한 가게다.이 가게는 다른 김밥집과 메뉴에서 차별된다. ...
속초 갯배 입구 ‘영철네 생선구이’의 경쟁력…가성비 높은 가장 속초다운 맛집
항구도시 속초음식의 기본은 생선이다.바다 내음을 코끝에 담고 생선구이를 한점씩 떼어 먹는 식탁은 속초 미식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이다.그것도 관광도시 속초 명소중 명소라는 갯배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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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천국 문암 백도, 해수부 선정 아름다운 무인도
바닷 새들의 안식처 백도(白島)가 해양수산부 8월 아름다운 무인도로 선정됐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1리(일명:똥골마을) 바닷가에 위치한 백도섬, 해안에서 가깝게 보이지만 실제거리는 약 650m된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동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