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품처럼 편안한 양양 매호의 매혹
집 마당의 복사꽃 빛이 참 진하다.
이번 봄이 그리 썩 반갑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봄은 역시 꽃으로 온다. 꽃으로 뒤덮인 마을, 꽃내음과 사람 발걸음이 뒤섞여 소란한...
국내 최초 비닐하우스 이색 작품전…사진작가 남동환 ‘명태 그리고 마지막 경계선’
간성 북천교로 가는 길 왼쪽 비닐하우스에 작은 전시장이 마련됐다. 사진작가 남동환이 기획하고 작품을 내건 전시다. 국내 최초의 비닐하우스 사진전이다.
‘명태, 그리고 마지막 경계선’. 제목이 암시하듯...
56년 만에 열린 울산바위 말굽폭포…고성에서 이제 설악으로 곧장 오른다
울산바위는 고성 8경 중 하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고성군에서 울산바위를 향해 오르는 공식 길은 없었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왜 고성에만 설악산 탐방로가 없느냐”며 형평성을 호소해왔다....
삶을 보듬고 굽어보는 영산, 운봉산
운봉산.
고성군 운봉리에 자리한, 높지 않은 산이다.그러나 이 산은 외관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풍긴다. 내력과 영험함, 그리고 설명하기 어려운 기운이 서려 있는 영산이다.
해발 285미터 남짓,...
윤슬 위로 떠오른 두 해녀의 하루…아야진 바다의 경건한 아침
섬이 저 멀리 보이는 암청색 바다 위로 윤슬이 잔잔히 메아리친다. 아야진 바다의 아침 풍경은 한 장면의 영화 같다. 고요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그 바다를 이고...
얼어붙은 화진포의 겨울 풍경을 담는 길
호수에 멈춰 섰다. 얼어붙은 화진포.한파가 길어지자 큰 호수도 도리 없이 꼼짝 못한 채 몸이 얼어붙었다.빙판 위로 미끄러지는 잿빛 저녁 그림자, 수면 위 윤슬과는 또...
고성 최북단 명파마을…“사는 것 자체가 희생이었다”, 특별한 보상 시급 목소리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동해안 최북단이자 DMZ와 맞닿은 이 작은 마을은 성탄절에도 냉기가 가득했다. 변방에 어울릴 법한 소박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기대해 보지만, 거리는 썰렁하기만...
속초시의회, 영랑호 부교 철거 예산 전액 삭감…환경단체 “법원 판결·시민 안전 외면”
속초시의회가 영랑호 부교 철거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환경단체들이 “법원 판결과 시민 안전을 정면으로 부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과 시민모임 ‘영랑호를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은...
고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고성씨와 떠나는 예술여행’ 개최…14일 오후 4시 경동대 글로벌 캠퍼스
고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 14일 오후 4시, 경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충호관 5층 대강당)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 ‘고성씨와 떠나는 예술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돼...
(백학기의 영화살롱) ‘속초에서의 겨울’…이국적 시선이 품은 촉각적인 회색톤
겨울을 찍는다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다. 겨울은 풍경의 표면을 단단하게 얼리고, 사람의 말과 표정까지 수축시키며, 열려야 할 감정을 닫히게 한다. 겨울을 찍는다는 건...
인기기사
‘발급한 사실 없다’던 함명준 고성군수, 그러나 문서는 있었다…”화진포개발 허위진정 의혹”
2021년, 서울고등법원 춘천제1행정부 항고심. 화진포관광개발이 신청한 집행정지가 1심에서 인용되자, 고성군은 항고했다. 여기까지는 통상적인 행정소송의 흐름이다. 그런데 그 다음이 이례적이었다. 함명준 고성군수가 직접 진정서를 작성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