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도 하루 평균 6만명 관광객 믿을수 있나…상인들 죽을 맛, 현실과 동떨어진 속초시 통계
속초시는 지난해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이 2천5백여만명(25,112,0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를 활용해 2024년 종합 속초시 관광동향을 자체 분석한 결과라고 한다.
속초시의 통계중 눈에 띄는 것은 비수기.2024년...
시민 호도하는 속초시의 ‘영랑호 관광단지조성’…산책길에서 시민 내쫓고 빌라 분양으로 업자 배부르게 해주는 난개발
14일 개최된 위기의 영랑호 시민대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었다. 그중에는 속초시장이 업체 대변인 노릇하고 있다는 격한 표현도 나왔다.
이를 뒷받침 하듯 부동산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시민대토론회 ‘위기의 영랑호-해법은 무엇인가?’ 개최, 14일 오후 2시 속초시립도서관서
속초시의 관광단지 조성계획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영랑호 문제를 심도 있게 짚어보는 시민대토론회가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위기의 영랑호-해법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속초시 조양로89 (조양동) 속초시립도서관...
(이만식 교수의 조각시 산책 24) 연못(The Pool) / 힐다 둘리틀
🔹 The Pool
(by Hilda Doolittle, 1915)
Are you alive?
I touch you.
You quiver like a sea-fish.
I cover you with my net.
What...
서양화가 박태광 진부령미술관 초대전 개막…스케일 크면서 섬세한 풍경화와 가슴 찡한 우리 이웃들의 얼굴들
고성 진부령 미술관이 새봄을 맞아 서양화가 박태광 전시회를 6일 개막했다. 전시는 4월2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박태광 전시회의 두축은 인물화와 풍경화. 그의 인물화는 화려하지 않다. 본디 인물은...
세라믹 작가 혜라 진부령미술관 초대전 개막…도자기를 붙여 표현한 원초적 그리움과 욕망
고성군 진부령미술관이 새봄과 함께 특별전을 마련했다.6일 오후 세라믹 작가 혜라 전시회 '함께 봄을 기다리며' 오픈식을 가졌다.전시회는 4월 27일까지 이어진다.
도자기를 캔버스에 붙이는 방식의 혜라의 작품은...
(이만식 교수의 조각시 산책 24) 그리움/방순미
뼛속 녹아들어
떼어 낼 수 없는
상고대 그 얼음꽃
ㅡ 그리움 / 방순미
Nostalgia
by Bang Soon-mi
Seeping into my bones,
never to be torn away,
hoarfrost—those frozen blossoms.
♧ 우리에게 상고대가...
속초음식문화도시 사업에 국제음식영화제 ‘끼어 넣기’…3년간 15억, “속이 뻔한 프로그램”
속초음식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보면 속초국제음식영화제 운영이 포함돼 있다. 속초국제 음식영화제는 작년 10월 처음 속초서 열렸다. 원래는 서울 국제 음식영화제라고 해서 10여년간 서울에서 개최하던 행사인데 느닷없이...
데크 깔고 생활형 숙박 지으면 국제관광지 되는가…천혜석호 화진포 개발에 대한 우려
고성 북부 석호 화진포 일대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작년 말 고성군은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민자 6천억원이 투자된다고 한다.그러나 고성군의 구상을 들여다보면 콘도와 생활형 숙박 짓고...
(이만식 교수의 조각시 산책 23) 2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2월. 잉크를 꺼내 울어라,
2월을 써라, 흐느껴 울며,
천둥치는 진눈깨비 속에서
검은 봄처럼 타오르는 것을.
― 2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Февраль. Достать чернил и плакать,
Писать о феврале навзрыд,
Пока грохочущая слякоть
Весною...
인기기사
(이만식 교수의 조각시 산책 26) 선암사 매화 / 이하
어디 바삐 간다고,
활짝 눈 뜨나요?
부처님 눈도 늘
반개(半開)이던데요
- 선암사 매화 / 이하
Why are your eyes wide open,
as if rushing somewhere?
Even Buddha’s eyes
were always half-closed.
ㅡ Seonams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