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식 교수의 조각시 산책 43) 참꽃 / 이일우
벌 나비
안 불러
네가 있잖아
ㅡ 참꽃 / 이일우
No bees,
no butterflies—
No need to call for any.
You
are already here.
ㅡ True Flower (Azalea)
by Lee Il-woo
이일우: 시인, 1953년...
“삶의 버팀목 아버지의 모습으로”…윤경 화가, 전석진 진부령미술관 관장 초상화 3월 전시 예정
윤경 화가가 전석진 진부령미술관 관장의 초상화 두 점을 완성해 지난 수요일 서울 인사동에서 직접 전달했다. 이번 초상화는 단순한 인물 재현을 넘어, 오랜 시간 쌓여온...
침묵과 기도로 그린 겨울…용촌리 화가 박동국의 ‘내린천’
고성군 용촌리 박동국 화가의 내린천을 바라보고 있으면, 고향의 시린 겨울을 보는 듯하다. 아마도 그의 확실한 고향, 그 마음속에 오래 간직해온 화첩 속 풍경이 아닐까...
두려움 앞에서 주인공이 되는 법… 이열범 신간 『겁내지 마라, 해보면 된다』
언론인 이열범의 신간 『겁내지 마라, 해보면 된다』는 말 그대로 망설임의 시간에 건네는 응축된 인생 조언이다. 쉽고 단순한 문장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누구나 한 번쯤...
얼어붙은 화진포의 겨울 풍경을 담는 길
호수에 멈춰 섰다. 얼어붙은 화진포.한파가 길어지자 큰 호수도 도리 없이 꼼짝 못한 채 몸이 얼어붙었다.빙판 위로 미끄러지는 잿빛 저녁 그림자, 수면 위 윤슬과는 또...
(이만식 교수의 조각시 산책 42) 압력솥을 닫으며 / 김미외
생으로 두지 말고
무르익도록
고루 삶으며 살아야
삶이라 했나
- 압력솥을 닫으며 / 김미외
Don’t live it raw.
Let it stew—
softly, evenly,
until it yields, tender.
That, perhaps,
is what it means to...
‘랜드마크’라는 이름으로 위법을 덮을 수는 없다
속초 해수욕장 대관람차를 둘러싼 법적 논란이 일단락됐다.춘천지법 강릉지원이 속초시의 개발행위허가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하면서, 이 사안은 단순한 지역 관광시설의 존치 여부를 넘어 법집행의 원칙과...
(이만식 교수의 조각시 산책 41) 어머니의 힘 / 복효근
어머니 비가 억수로 내려요
냅둬라
냅뒀다
비가 그쳤다
ㅡ 어머니의 힘 /복효근
Mother, it’s pouring buckets!
Just let it be
So I did.
And the rain stopped.
ㅡ Mother’s Strength
By Bok Hyo-geun
♤ 조각...
(이만식 교수의 조각시 산책 40) 새해 새날 아침해는 / 이하
1.
새해 아침 해는 한 천년 절여둔
푸른 소금의 나라 연하(年賀)다.
때로 삶이 생활보다 지칠 때
365개 싱싱한 해를 안긴다.
2.
설날 아침 해는 한 천 년 이슬로 자란
푸른 숲의...
거진 등대 아래, 흙으로 빚는 인생 2막… ‘포터리 카페’ 윤상준의 2026년
고성군 거진 등대 아래 자리한 포터리 카페(POTTERY CAFE). 윤상준 사장은 이곳에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바다를 바라본다. 카페 창 너머로 펼쳐지는 암청색 거진바다는 찬란하고 눈부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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