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정상에서 본 설국…모두 평등하니 더 평화롭구나

일본 노벨상 수상자 가와바다 야스나리는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설국이었다”고 첫 문장에서 썼다.소설 ‘설국’의 이 문장이 오늘 한계령에 도착했다. 이 지역 해안가에 올 들어...

보광사 100년 배나무 아래서

살이 익을 듯 무더위가 광적이다.태양이 절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지만 배나무는 의젓하다.100년 경륜 답다.키는 크지 않지만 품어내는 아우라는 광채가 난다.스님은 올해 배가 많이 달렸다고 한다....

관광 발상 대전환,지역의 보물 석호에 눈 돌리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화제다.폐막 24일을 앞둔 지난 7일 기준 목포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숫자의 성공을 넘어선 흥행 요인은 무엇인가. 콘텐츠라는데 이의가 없다.차별성과 완성도를 갖춘 정원,...

자연석호 영랑호 클래스가 다른 3가지 이유

영랑호를 한바퀴 걸었다. 구간 구간을 토막내서 짧은 시간 걷다가 온전하게 모처럼 한바퀴 도니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영랑호와 호수가 품고 있는 자연의 기운이 가득 들어온 기분이다....

가을 향기 적시는 꽃차…’진부령 꽃차 농원’ 수제 메리골드 인기

국화의 계절, 메리골드는 그야말로 황금시즌입니다.비닐 하우스에 한 이랑 길게 심은 메리 골드 아침에 활짝 핀 모습을 볼 때 마다 가슴이 설렙니다. 메리 골드는 회춘의 묘약으로...

이렇게 더운 날 드라이브 피서 어때..강원세계 산림엑스포장 가는 길의 장엄한 뷰와 맛깔

어디 피할데가 없을 정도로 무덥다.바다도 계곡도 만원이다. 이럴 때 잠시라도 시원하게 산하를 즐기는 방법이 없을가? 드라이브가 최선의 선택중 하나다. 에어컨을 쎄게 틀고 드라이브 하면서...

구불 구불 구룡령에서 ‘길’을 생각한다

3월의 문지방을 건넜는데도 겨울 찬기운이 여전한 휴일, 너무도 한적해 마치 전세를 낸 도로 같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구룡령을 천천히 넘었다. 우리 인생이 그렇듯이 길이란 곧게...

폭설에 파묻힌 진부령 흘리 황태덕장…원조 알프스 진부령 설경의 백미

진부령 흘리마을 안쪽 마산봉 아래, 몇일사이 많은 눈이 내려 마산봉 정상도 장관이다. 기상청의 평균 적설량보다 현장에서 눈으로 보는 적설량은 훨씬 많다. 2미터가 족히 넘어...

산책과 풍광 그리고 자유와 낭만이 넘치는 정원 속초수목농원

영랑호반의 속초수목농원은 아직 완성형이 아니다. 내년 개방을 앞두고 임시 방문객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원의 형태를 보면 농장주 김경혁의 구상이 어느 정도 엿보이고 앞으로...

설경의 울산바위…비너스의 신비같은 황홀경

역시 울산바위다. 그냥 밋밋한 날씨에 보아도 아름답지만 설경 울산바위는 압권이다. 울산바위 온전한 모습을 보기가 사실 불가능하다. 우리가 통상 보는 울산바위는 정면이고 말굽폭포쪽에서 옆면을 관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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