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적시는 꽃차…’진부령 꽃차 농원’ 수제 메리골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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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의 계절, 메리골드는 그야말로 황금시즌입니다.비닐 하우스에 한 이랑 길게 심은 메리 골드 아침에 활짝 핀 모습을 볼 때 마다 가슴이 설렙니다.

메리 골드는 회춘의 묘약으로 소문난 꽃이죠.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그랬다고 하죠. 그래서 한방에서는 약용과 식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 항산화 작용부터 시력개선,소화기 건강,여성건강등 다방면에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만능 꽃입니다.

추운 겨울 말고는 긴 시간 꽃을 여러 번 피우기에 생산성도 좋습니다.특히 꽃차를 하는 입장에서 메리골도는 그야말로 효자나 다름 없습니다. 메리골드의 꽃잎을 따서 말리고 더꺼서 잘 정리해 병에 담으면 멋진 작품같은 꽃차가 됩니다. 이번에는 외지에서 온 손님들이 특별하게 주문해서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20여병 갖다 드렸습니다.짭짤한 고수익 꽃차입니다.

생산에서 제품 그리고 판매까지 가능한 6차산업의 대표주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욕심 같아선 비닐하우스 전체에 메리골드를 심어 제대로 해 볼까하는 생각이 굴뚝 같은데 일단 고민중입니다. 국화의 계절 국화과 메리골드는 그야말로 짱이죠. 황금색 꽃의 모양도 그렇지만 은은한 향기에 부드러운 차는 매우 고혹적입니다.말린 꽃잎 서너장이면 몇잔의 차가 나오니 얼마나 넉넉한지 모릅니다.

해질녁 간촌리 차방에서 향로봉으로 일찍 떨어지는 해를 마주하면서 하루 노동의 피로를 푸는 시간 참 소중하고 벅찹니다.어느 분은 메리골드 찻잔을 놓고 옛 여인이 떠올랐다고 하는데 아무러면 어떻습니까. 깊어가는 가을 메리골드 꽃차향을 입술에 대면서 시간의 궤적을 따라가는 그리움과 향수에 한번 젖어 보시죠.  메리골드 꽃차 주문 받습니다(010-8924-2250).

글:변현주 (진부령꽃차 농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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