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강원세계산림엑스포 인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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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행사장인 신평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성대리가 있다. 차로 5분거리. ‘성대리 추어탕’은 지역 특색의 추어탕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맛집이다. 서리태 콩을 사용한 맑은 국물식 추어탕은 먹기가 편하고 식감이 부드럽다. 밀가루 수제비와 부추 등 토핑도 로컬적이다. 반찬은 텃밭에서 날마다 바로바로 채취해서 만들어 신선도가 좋다.주인의  손도 크니 넉넉하다.

양식을 원한다면 설악산 하도문에 위치한 마츠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지역에서 정통 스테이크 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고 외국인들 단골이 있을 정도로 미각이 뛰어나다.고기도 두툼하게 넉넉하다. 김준우 셰프의 젊은 감각의 스테이크는 육질의 부드러움과 특유의 고기맛으로 애호가들의 입을 꽉 채우고 있다.마츠 갤러리를 겸하고 있어 식사후 상설 전시하는 이설윤 작가의 서예도 감상할 수 있어 일석이조 가을 나들이가 될 수 있다.

고성군 용촌리 해변 입구에 위치한 장작보리밥은 한상 백반 차림이 주 메뉴다. 보리밥에 다양한 반찬을 혼합해서 비벼 먹으면 기운이 솓구치는 듯하다. 보리밥은 불을 때서 지은 밥이다. 여기다가 보리숭늉 한 대접 더하면 마무리까지 개운하다. 인근에 바다정원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속초중앙시장에 들를 기회가 있으면 시장입구 ‘한마음 식당’이 가성비 좋은 곳이다. 이 집 김치찌개는 돼지고기와 국물간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뤄지면서 개운한 맛을 선사하고 있다. 정성스러운 엄마 손맛의 반찬까지 더하면 밥 한그릇  뚝딱이다.가성비 높은 오래된 노포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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