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저조한 속초 크루즈 터미널 복합터미날로 전환해야…강정호 도의원 ” 북방항로 뚫어 물류.관광 중심지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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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 숙원사업인 북방항로 활성화를 위해선 현재 크루즈 터미널을 복합터미널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에 제시되었다.

민간에 넘어간 국제여객터미널이 정상화 되기 어려운 상황이고  이용실적이 저조한 크루즈터미널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지적이다.속초는  동북아 항로 중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항과 중국을 연결하는 자루비노항의 최단 노선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북방항로의 중심지 부상을 구상했으나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다가 속초크루즈터미널은 공항과 견줄만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군사항인 동해항처럼 폐쇄항이 아닌 오픈항으로서의 이점도 가지고 있다.

강정호 도의원(속초)은 “현재 활용이 매우 저조한 크루즈터미널을 활성화하여 동북아 항로를 속초에서 재개하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루즈 터미널은 올해 6회 정도 이용계획이 잡혀 있고 내년에는 4회 정도다.최신식 시설을 이 정도로 사용하는 것은 예산대비 효율성 측면에서 볼 때 비효율적이고 제 구실을 못한다는 지적이다.

참고로 북방항로를 운영중인 동해항은 주 1회 운항으로 블라디보스톡 간의 여객, 화물수송을 하고 있으나 늘 만석으로 예약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블라디보스톡 내 한인들과 고려인들은 다른 선사의 운항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고 한다.

속초 크루즈터미널을 활용하여 정기적으로 여객과 화물을 수송하며 속초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자루비노를 통한 중국 동북3성의 여객 및 화물까지 아우르는 동북아 항로의 최고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강정호 도의원은 “막혔던 북방항로 재개를 통해 속초항이 명실상부 환동해권 관광,물류의 메카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도와 협의해 능력있는 선사를 하루속히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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