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의 비경 청간정은 원래 자리로 가야한다.

청간정은 빼어나다. 건축적 미학이나 조망의 탁월함은 두말할 여지 없다.설악의 위용과 동해의 창망함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드문 명소다. 관동팔경의 비경이라는 칭찬에 손색이 없다. 허나 현재...

구불 구불 구룡령에서 ‘길’을 생각한다

3월의 문지방을 건넜는데도 겨울 찬기운이 여전한 휴일, 너무도 한적해 마치 전세를 낸 도로 같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구룡령을 천천히 넘었다. 우리 인생이 그렇듯이 길이란 곧게...

산책과 풍광 그리고 자유와 낭만이 넘치는 정원 속초수목농원

영랑호반의 속초수목농원은 아직 완성형이 아니다. 내년 개방을 앞두고 임시 방문객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원의 형태를 보면 농장주 김경혁의 구상이 어느 정도 엿보이고 앞으로...

단순 경작 넘어 전환 거점으로…파리 아그로시테에서 보는 텃밭의 미래

파리의 북서부 외곽에 8만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도시 콜롱브(Colombes)에 조성된 도시 전환의 기지이자 복합 문화 도시 농장인 아그로시테(AgroCité)가 바로 그런 곳이다. 이곳은 우리가 알고...

갈매기들이 기다리고 있는 고성 문암 포구

고성군 해안가에는 크고 작은 많은 포구들이 포진하고 있다.죽왕면 문암항도 그 중 하나다.문암항은 규모로는 작지만 내용적으로 아주 풍요로운 포구다.국가지질 공원 능파대가 항구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역사속의 한장의 사진…1970년 북한 미그기 고성 송죽리 해변 불시착

 지나간 세월,서재에서 슬라이드 필림 한 장을 찾았다. 당시에 제가 고성군청 재직시 문화공보실에 근무할때에 찍은 것이였다. 회고하건데 그 당시 아 ! 비행기가 떨어졌다 가보자고 한 사람이...

변현주의 고성여행(16)… 오래된 신비의 화암사 가는길

변덕스런 여름날씨에 농사일 많이 애 먹었습니다.그러다 보니 가까운 곳 한번 걸음 하기 쉽지 않았던 차에 그동안 맘 먹고 아껴 두었던 코스탐방에 나섰습니다. 익히 알려지고...

한계령 정상에서 본 설국…모두 평등하니 더 평화롭구나

일본 노벨상 수상자 가와바다 야스나리는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설국이었다”고 첫 문장에서 썼다.소설 ‘설국’의 이 문장이 오늘 한계령에 도착했다. 이 지역 해안가에 올 들어...

자연석호 영랑호 클래스가 다른 3가지 이유

영랑호를 한바퀴 걸었다. 구간 구간을 토막내서 짧은 시간 걷다가 온전하게 모처럼 한바퀴 도니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영랑호와 호수가 품고 있는 자연의 기운이 가득 들어온 기분이다....

변현주의 고성여행(15)..문암항 카페에서 파노라마 풍경을 즐긴다

여름은 바다의 시간이죠. 무더위를 시원한 바닷물에 들어가서 식히는 피서는 변허지 않는 최고의 방법이죠. 해변은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붐빕니다. 고성의 해변은 은빛 백사장과 유리알같은 물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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