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예산 남아 도나…경동대 입구 멀쩡한 인도 부수고 문화거리 조성 공사에 의혹 눈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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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봉포리에서 경동대  입구간 인도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장에 붙어 있는 현수막에는 T-로드 복합 문화거리 조성 공사로 시행청이 고성군이라고 밝히고 있다.기존 인도를 확장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굳이 확장하지 않아도 이용에 아무런 불편이 없는 인도다.

주민들은 쌩뚱맞다면서 멀쩡한 길을  다 부수고 무슨 길을 다시 만드냐고 의아해 하고 있다.이 길은 2016년 토성테마거리라는 이름으로 거리조성 공사를 마친바 있다. 당시에도 가로등 몇개 달고 거리정비하는데 테마거리 조성이냐는  비판이 있었다.

이번에는 이름도 알쏠달쏭한 T로드 복합 문화거리. 봉포 CU 편의점에서 경동대 굴다리 입구까지 가는 길의 한쪽 방향에서 공사가 진행중이고 건너편에서는 대형 숙박업소 공사가 진행중이다.

인도를 조금 넓혀 새로 보도블럭을 깐다고 복합문화거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공사배경에 흑막을 제기하고 있다.이미 2016년 테마거리 조성이 실패로 끝났는데  또 다시 이름만 그럴듯하게 달고 예산낭비 눈속임 하고 있다는 의혹이다.

주민A씨는 “ 예산이 부족하다고 난리 치면서 시급하지도  필요치도 않은 공사를 하는 고성군의 일처리 방식 납득할 수 없다.특정인 봐주기 공사인지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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