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보광사 부처님오신날 연등 점등식 개최…”우리 앞의 짙은 어둠을 밝혀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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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18일 저녁 7시 20분 영랑호 보광사에서  연등 점등식이 열렸다. 이날 점등식에는 불자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영랑동 노인회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했다.

보광사 회주 석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 점등은 어둠을 밝히는 부처님의 등불을 밝히는 것으로 어려운 시절 우리의 길을 비추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웅전 앞 점등식에는  김완식 전 강원도노인회장,송원창 영랑동 노인회장,방원욱 속초시의원,이상래 보광사 총신도회장, 권영석 보광사 봉사단장,우연순 연우회장, 장영숙 여신도회장,최태순 하심회장등이 함께해 버튼을 누르자  보광사 경내 수백개의 등이 환하게 불을 밝히면서 등불 세상을 연출했다.

이어 민호 스님의 인도로 칠성각을  거쳐 타임캡슐 사적비로 올라가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오색 연등을 바라보는 관등시간을 가졌다.딸과 함께 나온 시민 김순녀씨는 “ 이렇게  아름다운 연등은 처음 본다. 넘 멋지고 마음의 근심이 다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카리나 연주가  보광사 연등 위로 울려 퍼지면서 밤하늘을 수놓았다. 보광사는 이번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용연정을 비롯해 경내 전체를 가로 세로로  가로지르는 연등을 설치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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