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 테마시설 논란…사업자 선정 특혜 감사원 결과 대기중 요금징수안 기습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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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 힘 의원 퇴장후 표결처리하는 속초시의회

17일 속초시 의회 본회의가 있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요금징수 조례안 처리 논란이 있었다. 논란은 발단은 이 안이 당초 의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갑자기 안건으로 올려진데 따른 일부 의원들의 문제제기에서 비롯되었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상정에 대한 이견이 있는데 상정하는 이유를 물으면서 보류를 요청했다.

속초시 관광과장은 입장료 관련 대인 1인 1만 2천원으로 정하고 속초시민에게 50퍼센트 감면등에 대해 보고했다.그는 또 “감사와 사업추진은 별개다”고 말했다.

의사진행과정에서 신선익의장과 국민의힘 의원들간에 실랑이가 있었다.강정호의원은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자면서 결과는 정치적으로 나온다면서 좀더 숙의 시간을 갖으면서 조정할것”을 촉구했다.김명길의원은 “사업자선정 특혜의혹이 있는데 감사원 결과를 기다리기 전에 3월 개관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상정 보류를 요청했다.유혜정의원은 “속초가 물가가 비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책정된 금액이 적정한지?”를 따졌다.

일부 의원들의 보류제안에도 불구하고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대관람차) 요금 징수조례안은 의장 직권으로 상정,표결에 붙여져 찬성 4명,반대 1명으로 가결되었다.국민의 힘 의원 2명은 퇴장을 했다.

당초 이 문제를 최초 제기했던 강정호 의원은 감사결과가 임박한 상황이므로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해서 처리하자는 의견이 묵살되고,아직 준공도 되지 않았고, 놀이시설의 특성상 성능안전도 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 업체의 일정에 맞춰주기 위해 무리하게 상정하고 처리를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해당 징수조례안에 대해 찬성 의원들은 감사와 관계없는 요금에 대한 것이라고 축소 해석하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이 조례는 결국 특혜의혹에 휩싸인 업체의 일정에 장단을 맞춰주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해를 할수 없다”고 말했다.

4층규모의 건물과 외부에 대관람차를 운영하겠다는 이 업체는 3월 중순에 대관람차 부터 운행을 시작하고,건물은 5월까지 내부작업을 끝내 개관을 하기로 했다고 시 담당부서는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신선익 의장의 출석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강정호 의원은 “의장은 몸 상태도 좋지 않고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이번주까지 쉬고 월요일부터 나와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갑자기 나온 이유가 자신이 나오지 않을 경우 3대3 동수로 부결이 될 것 같아, 무리하게 나와서 안건을 상정하고 표결로 처리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신선익 의장은 코로나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수욕장 테마시설 사업자 선정 특혜 의혹은 강정호의원에 의해 2021년5월 감사원에 감사접수를 됐고,10월 감사실시 결정이 났고 현장감사를 통해 현재 마무리중에 있다.공익감사처리규정에 6개월 안에 결과가 나오게끔 되어 있다.

설악투데이 취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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