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이병선 시장 체제의 속초시는 공약 실천의 일환으로 시청사 이전을 추진중이다.취임후 1년이상 시간을 위원회 구성과 여론조사등에 쏟아 붓고 있지만 시중에는 ‘시청사 부지 이미 확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특히 이전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구 동우대 인근 이목리 주민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고 부동산 매물도 다 거둬 들인 상태라고 복덕방 관계자가 전했다.만약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속초시는 시청사 이전 ‘쇼’로 혈세와 시간을 낭비하면서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셈이고 그 이면에는 거대한 시나리오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소문의 시나리오는 이렇다.”속초시청사를 구 동우대 부지로 이전하면서 동우대 자리 전체가 용도변경이 되어 대학소유자는 천문학적인 이득을 쥐게 된다는 것이다. KTX 인근 신도시 조성도 이같은 정책에 보탬을 줘서 이 지역 역시 자연스럽게 용도전환 명분을 만든다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학부지는 공공목적이 아니고서는 용도전환이 불가능하기에 시청사 부지로 제공한다는 명분을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남은 부지를 용도전환하는 꼼수를 쓸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약 86.000평 규모인 동우대 캠퍼스는 2013년 폐교이후 현재 비어 있다.이 일대가 용도변경되면서 아파트 부지 주거지역으로 변경될 경우 평당 2천만원은 호가한다는 게 업계의 추산이고 이럴 경우 구 동우대 측은 조 단위의 천문학적인 수익을 얻는다는 분석이다.
시민A씨는 “현 시청사를 그대로 쓰면 될 일을 이전으로 시민사회에 일대혼란과 음모가 춤추는 게 정상인가.속초시는 소문의 실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시청사 이전 플랜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시청사 이전은 시민과 관계없는 일이고
큰 떡고물이 요체이다ㅡ속초시가 필요한 것은 시청사가 아니다ㅡ지금 시청사도 시민들에겐 불편함이 없고 충분하다ㅡ관광의 도시가 아파트만 즐비하고 과거나 현재 단체장은 왜 속초를 아파트 공화국으로 만들고 속초 시민을 비천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가ㅡ속초시청 이전은 낭비이고 시민의 혈세를 단체장들에게 바치는 노예근성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