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나폴리는 교암리 천학정 아래 위치하고 있다. 7번국도변 옆이고 건물과 해안선과 맞닿은 바다전망 좋은 카페다.
나폴리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자리가 원래 펜션 건물이었다.그런데 1층을 리모델링해서 새롭게 카페로 재오픈했다.통창으로 시원하게 바다가 보이게 하고,탁자도 절반 이상을 창가쪽으로 바다와 마주하는 배치를 했다.연인들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요즘 트렌드에 맞는 양식이다.
그래서인지 핫한 곳으로 뜨는 카페다.
위치나 장소에 따라 새로운 접근법으로 고객을 끌 수 있다는 것을 나폴리아는 보여 주고 있다. 이같은 명소가 많이 여기저기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찾게 되고 지역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다.이것 또한 성공한 재생전략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이 근처는 펜션 동네였는데 나폴리가 고객을 모르면서 활력이 배가되었다.
탁트인 카페 실내에서 훤히 내다 보이는 바다를 보니 마음이 시원해질 수 밖에 없다. 커피말고도 쿠키도 좋다.오후시간에 커피에 쿠키 한입 넣는 것도 여유를 즐기는 방법중 하나다.
천학정 바로 입구에 자리잡고 있으니 이곳을 들르는 관광객들이 천학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도록 간판이나 입구도 좀더 세련되게 정비하면 좋을 듯 싶다.
신창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