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연안여객터미널 철거해야”…강정호 도의원,5년여 동안 약속 불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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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동명항에 애물단지로 전락해 있는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강정호 도의원(속초시)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속초시 동명동 383-1번지 현재 오징어활어판매장 옆부지에 증개축을 허가 받고도 5년여 동안 최종 이행하지 않고 있는 터미널 건물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의원에 따르면 지상 3층 터미널 건물은 2017년 허가를 받고도 현재까지도 시행허가 조건 및 충족미이행으로 준공처리가 불가한 상태로 남아있다. 이 건물은 강원하버크루즈(대표:최미혜)가 강원도로부터 증개축을 허가받았고 기간연장을 통해서 2109년까지 완공하기로 돼 있었다.

또한 준공 전까지 반드시 연안여객선 또는 내항 여객운송사업이 가능한 면허취득 선박을 유치한다는 내용이 조건에 포함돼 있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최근 업체 관계자로부터 500톤급 유람선을 유치하겠다는 제안이 있었지만 실체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는 것이다.

강정호 의원은 “그동안 이 업체가 사업을 지연한 기간이 길고, 당초 약속이 이행되지 않은 점을 볼때 행정처분 연장 유예기간인 올해 9월 30일까지 이행되지 않을시 관련법에 따라 건물 철거를 진행한다.”고 요구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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