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도 전기차 저상버스 … 운행 환경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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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혜정 페이스북

속초시가 전기차 저상버스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11월에 도입된 3대가 현재 운행중이다.속초시는 올해 2대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고 여건이 형성되면 좀더 들여 오겠다는 구상이다.

전기차 저상버스는 승차 턱이 낮아 노약자나 어린들이 타기 쉽고 장애인들도 버스 타기가 가능하다.거기다가 가솔린차보다 청정이기에 지역 콘셉에도 맞다.스마트시티를 목표로 하는 도시에서 이미 전기차 저상버스가 하나의 흐름을 이루고 있다.

전기차 저상버스 운행현장을 점검한 속초시의회 유혜정 의원은 휠체어 시민이 탑승시 버스 운행의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유의원은 “버스 슬로프가 수동식이라 버스기사들이 내려서 일일이 장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탑승후 휠체어를 안전하게 장착하는 일 그리고 이같은 일로 운행시간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인내로서 기다려야 하는 등의 문제점이 노출되었다”고 말했다.

청정 관광을 지향하는 속초에서 전기차는 교통인프라의 중심에 서야 한다.지금이라도 큰 그림을 갖고 하나씩 풀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효율적인 저상버스 운영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일이 급하다. 승강장 구조물 부적합을 개선해서 저상버스와 턱을 동일하게 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차도와 인도의 경계석 높이를 맞춰야 한다.휠체어 대기 공간도 필요하고 도와주는 보조인력도 있어야 겠다. 나아가 상호 배려하는 시민의식들의 성숙한 의식도 요구된다.

유혜정의원은 “ 좀더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운행 노선을 확정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서  전기차를 대중화하는 열린 교통정책으로 배려 하는 도시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광도시 속초는 이동이 편해야 한다.그래야 쾌적하고 스마트해 진다.전기차 저상버스는 향후 스마트 시티로 가는 초석인 점을  헤아릴 때 지역여건을 감안한 차종 선택등 고려가 필요하다.나아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청정 관광도시로서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시민들의 삶을 쾌적하게 하는 스마트 교통정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의 정책이 요구된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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