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전시장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송치…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특혜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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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철수 전 속초시장과 간부 공무원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이들은 2020년 관광테마시설 업체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위해 평가 방법을 임의로 변경하는 등으로 해당 업체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하는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속초시가 규정을 위반해 공모 지침서를 공고하고, 평가 방법을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변경했으며, 지침과 다른 방식으로 평가 점수를 산정한 사실을 발견해  속초시청 담당과장등 직원 2명에게는 정직 처분등을 시에 요구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초 문제 제기를  했던 강정호 의원은 “그동안 의혹 제기 과정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부분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수사결과를 존중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공직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특혜를 입은 업체가 아직도 큰 수익을 내며 영업을 하고 있고  20년간 운영이라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속초시는 법률자문을 통해 이 사업은 속초시로 수익은 속초시민에게 돌려줘야 합니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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