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산 400주년 보광사 타임캡슐 사적비 세운다…11월11일 11시 11분 세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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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영랑호반의 전통사찰 보광사는 11월 11일 11시 11분 개산 400주년 기념 타임캡슐 사적비를 세운다.거북이상 아래 타임캡슐을 봉인하고 높이 4.8미터 규모의 비문으로 구성되는 사적비는 경내에 설치된다.

타임캡슐 안에는 1998년 스리랑카 담마와사 스님이 모셔온 불사리, 지장 백일기도를 동참한 193가족의 축원장 금년 등을 밝힌 연등표 1492장, 축원카드 1107장, 종무 자료, 40m 족자 속 조정승 화백의 보광 사계화, 시민들의 염원과 속초의 자료 등을 넣는다.

또한 주한 각국대사의 염원과 전국 시.군의 흙, 한라 지리 모악 속리 인왕 백두산의 흙을 합토하여 남북의 번영과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각국에서 동참한 타입캡슐 엽서 3221장을 봉인한다.타임캡슐은 100년뒤 2123년에 개봉된다.

비문에는 금강산 신선봉에서 출발한 400년 보광사의 유구한 역사와 여정을 기록한다.

보광사 개산 400주년, 6.25전쟁 정전 70주년, 속초시 승격 60주년, 강원특별차치도 원년의 기념으로 세우는 사적비는 50년 경력의 강현구 석공이 제작했다.

11월11일 세움식에서는 축하공연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보광사 관계자는 “개산 400주년을 돌아보고 미래로 향하는 의미에서 사적비를 세우고 열린 절집으로서 시민들과 뜻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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