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오래된 미래’ 출간…최북단 명파리와 아바이 마을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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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명파리와 속초 아바이 마을등 강원도의 주요 고장의 옛 모습을 담은 ‘강원도 오래된 미래’가 출간되었다. 강원기록문화네크워크가 펴낸 이 책은 강원도 10곳의 과거 모습을 담고 있는데 고성과 속초에 각각 명파리와 아바이 마을이 수록되었다.

남동환(DMZ사진가)씨는 분단의 상징이자 고성 최북단 마을인  육지속의 섬마을 명파리를 기록했다. 명파리에 주민들이 들어와 살게 된 배경부터 굴곡진 과거사와 오늘의 모습을 귀한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다.1957년 명파리에서 영농을 위해 전국에서 신청을 받았는데 57가구 희망자들이 몰려 들었고 대진에서 거주하면서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엄경선(속초시 향토사연구가)씨는 실향민 동네 속초 아바이 마을에 대해 썼다.전쟁의 혼돈속에 아바이 마을이 된 내력과 애환 그리고 실향민의 향수와 통일에 대한 염원등을 적고 있다.엄씨는 “긴 기다림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소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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