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 ‘영산회상도’ 환수 환영법회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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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초시

미국에서 66년만에 돌아온 신흥사 영산회상도 환영 법회가 11월 9일 신흥사에서 열린다.

신흥사 영산회상도와 시왕도를 비롯해  불교문화재는 한국전쟁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LA카운티 LACMA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었는데 대한불교 조계종과 LACMA 박물관의 우호적인 반환협정에 의거 66년만인 지난 8월 28일 고향인 신흥사로 귀환했다.

신흥사(회주 법검 우송스님)는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이사장 이상래)와 함께 11월 9일 9시  속초, 고성, 양양, 인제 주민들과 전국 불교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흥사 영산회상도·시왕도 귀국 환영법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의 긴박한 시기에 우리나라를 지켜주고 신흥사 영산회상도와 같이 우리의 고귀한 문화재들이 현존에 이르기까지 크나큰 역할을 하여준 전몰 국군장병과 미군장병들의 위령제를 겸하여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여섯 토막으로 잘려져 미국으로 반출된 영산회상도를 복원하여 준 용인대학교 박지선 교수 (정재문화재보존연구소 소장)와 LACMA 박물관 수장고에서 최초 발견하여 환수가 되기까지 중심 역할을 한 김현정 큐레이터에게 신흥사 회주 법검 우송스님의 감사패가 수여되며, 문화재 환수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도 있다.

​특히 귀국 환영법회 후에는 신흥사 특별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의 친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미국 LA LACMA 박물관으로부터 환수한 신흥사 영산회상도는 1755년 (영조 31년) 6월에 조성된 불화로서 화기에 발원문이 선명하고 가로 4,064㎜ 크기의 초대형 불화로서 강원도에서 현존하는 후불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불화일 뿐 아니라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수작으로 평가 되고 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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