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의원 의정비 내년 12퍼센트 인상…주민들 “염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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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기존 의정비(3395만원)보다 12.2% 오른다.내년부터 연간 3810만원으로 인상된다.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고성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최근 3차 회의를 열고 현 2075만원인 월정수당을 249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성군의회 의정비는 도내 18개 시군 평균 의정비인 3781만원보다 386만원이 적다고 한다.

필요하고 명분이 있으면 군의원 의정비도 올려야 한다.그러나 타시군에 비해 적다고 무조건 올리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속기록을 공개해서 인상 근거에 대한 군민들 공감을 얻을 필요가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이런 글이 올라와 있다.“고성군의원 나리들 정신 차리세요. 어렵고 힘들게 없이 사시는 소외계층분들도 많고 많은데 의정비나 올리고 멀 그리 열심히 고성군민들을 위하여 일한다고 자신들 분수를 아셔야지 자기 자신의 돈으로 활동하세요 의정비 반납들 하세요.” 또 다른 주민은 “의정비를 올리려면 의정활동 내역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군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의원들만 힘드냐.염치가 없다”고 말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들러리로 추인해준거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도 있다.

고성군 재정자립도는 10퍼센트대다.관광객이 넘친다고 하는데도 군살림이나 주민들 소득수준은 취약하다.거기다가 어업이나 여타 부문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코로나로 인한 타격도 여전하고 최근에는 고금리와 고물가에 고통지수가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대내외적인 악조건속에 의정비를 무려 12퍼센트 이상 올린다는 것은 ‘염치없는 일’로 치부되기 쉽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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