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되는 자치 공동체 절실…시민단체 ‘속초 시민행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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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투데이

속초에 새로운 시민단체가 출범했다. ‘속초시민행동’은 28일 시내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창립을 선언했다.대표는 속초 평화의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지내고 현재 삼이웃 봉사회장인 강석태씨가 맡았다.

시민행동은 강석태 대표가 낭독한 창립선언문에서 “속초시와 의회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을 남용하여 독선과 패거리 정치를 시도하고 있다”며 “시민의 참여와 실천적 행동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 공동체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올바른 의제선정과 여론 형성 작업, 공적기관들에 대한 감시 그리고 평화를 위한 사업 전개 구상등을 밝혔다.

시민행동은 논란이 되고 있는  속초 영랑호 생태탐방로 사업이나 속초해수욕장 사업등 현안에 대해 시회단체와 연대할 뜻을 비쳤다.

강석태 대표 일문 일답

1.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당장 영랑호 보존을 위한 싸움에 강한 연대와 그밖의 현안에 대한 입장 정리후 필요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2.창립배경은?

-속초시 집행부의 일방통행식 행정과 시의회의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과 영랑호 투쟁을 벌이고 있는 시민환경단체와 함께할 새로운 시민단체 필요성이 절실했다.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역할을 해오던 경실련이 사실상 해체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시민단체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컸다.

설악투데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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