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불통 행정.. 고성군수 자가격리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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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코로나 비상이다. 17일 하루만에도 속초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성군에서는 군청 비서실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고성군수,부군수도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한다.그 어느때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공유가 필요한 때이다.

그런데 고성군에서 군수,부군수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도 공식적인 알림이 없다.주민들 사이에 소문만 무성하다.

군정의 책임자들이 한꺼번에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실은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려줄 의무가 있다.그게 책임있는 자세다.자가격리에 들어가지만 향후 업무처리등 소상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같은 공식적인 내용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 페이스북이든 보도자료든 브리핑이든 어떤 형식이든 공개적인 설명이 없다. 코로나 대처 방식에서도 아주 부적절한 방식이다.자가격리 중인데 18일 군수 일정도  배포되었다. 군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비쳐질수 있는 대목이다.

가뜩이나 인접한 속초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어 같은 생활권인 고성 역시 비상한 대책을 강구해야할 시점이다.특히 긴밀한 정보 공조를 통해서 확산세를 막아야 한다.

그런데 고성군은 이런 긴박함에서 부터 자세가 느슨한 것 같다.군수와 부군수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을 주민들이 소문으로 안다는 것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설악투데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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