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켓 하우스 10만불 수출했습니다”..산불 딛고 재기하는 김재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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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투데이

고성군 토성면 인흥2리 경로당 앞.쌀쌀해진 날씨에 대형 컨테이너 트럭에 박스를 싣느라 분주하다.호주로 나가는 고양이들의 놀이터인 켓 하우스(cat house)제품이다.동물용 조립식 가구다.

이 제품을 수출하는 주인공은 김재수 리드모프 사장.성천리에서 수출용 가구공장을 운영하던 중 작년 산불로 공장이 몽땅 탔다.속초 산불비대위에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올해 인흥리에 임시공장을 차리고 부인과 함께 다시  가구작업에 몰두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2만5천불,올해  3번째 선적이다.한해 다 합치면 총 10만불 수출된다는 게 김사장의 설명이다.

김사장은 “산불로 많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차츰 회복해 나가고 있다. 내년초에 5만불 추가로 예정되어 있으니 참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내년에는 오호리로 공장을 이전해서 본격적인 가구 제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한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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