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 안돼 무척 불편…속초-고성 경계 7번국도 주민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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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투데이

속초시 교동에서 고성군 용촌 방향으로 나가는 7번 국도, 속초 고성간 직선 우회도로인데 통행량이 많다.도로 양쪽으로 폐차장,물류센타,택배회사 그리고 단독주택들이 들어서며 왕래가 많은 지역이다.

그런데 이들 지역에 사무실을 둔 업무용차량이나 거주민들 차량이 드나드는데 상당한 불편이 따른다고 한다.유턴하는 곳이 없어서다.속초 교통 지하차도에서 고성쪽 방향으로는 속초교도소 들어가는 곳에 좌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다.이렇다 보니 속초시내에서 들어올 때 고성군 용촌까지 수킬로 미터를 돌아 와야만 한다.시간낭비및 재난 발생시 신속 대응이 어려운 모습이다.

특히 지난 2019년 대형산불이 발생했을 때 평소 차량이 돌아오는 고성군의 일명 굴다리 높이가 낮아, 소방차가 결국 그 길로 진입하지 못해 켄싱턴호텔 교차로까지 가서 돌아와야만 하는 일도 있었다.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으나 가시적인 해결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주민들은 속초와 고성 경계 부근에 유턴이 가능한 조치를 시급하게 바라고 있다.

속초시의회 강정호 의원은 “의회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 예산 확보등의 이유로 검토해보겠다는 상황이다.”면서 “많은 시민들께서 불편해소를 위한 민원이 반복 제기되고 있고,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속초시는 인식을 전환하고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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