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KBS 전국노래자랑’ 속초시 편이 25일 일요일 낮 12시 1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고 속초시가 밝혔다.
이날 방영되는 속초시 편은 속초시민 179팀이 치열한 예심을 거쳐 총 15팀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지역주민 등 2,500여 명이 청초생활체육관 무대를 가득히 메우며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에서 녹화를 한것이다.속초시가 시청율이 좋은 방송을 타는 일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 11월 속초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하여 녹화한 것이다. 그러기에 60주년인 2023년에 나가야 시의성 있고 의미도 있다.
따라서 해를 넘겨 2월말에 방송이 나가는 것은 그 점에서 김빠진 맥주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민 전모씨는 “ 예산을 들여 시승격 60주년으로 제작한 걸 해를 넘겨 3개월 뒤 방영하는 것은 넌센스다. 방송사와 긴밀하게 협조해 작년에 나갔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지자체에서 협찬을 하는 것이 통례로 돼 있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