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명동 성당아래 초고층 아파트 예정지 공매 물건으로 나와…사업 좌초 여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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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동명동 성당 아래에 추진되고 있는 초고층 아파트 부지가 공매로 나와 향후 사업 진행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 일대는 지구단위 계획에 의거해 49층 아파트 3개동이 신축 예정돼 있는데 동명동 성당에서 반대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지역이다.

공매 사이트인 온비드에 따르면 아파트 예정지인 속초시 동명동 341-1등 일원 토지와 건물이 공매물건으로 나와 입찰이 진행중이다. 의뢰인은 우리자산신탁이고 입찰 방식은 일괄매각.

7월에 2차례 전자입찰이 있었으나 유찰되었고 8월4일 3번째 입찰이 예정돼 있다. 3회차 입찰 최저가는 684여억원이다.낙찰이 안될 경우 입찰은 9월1일 9회차까지 실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온비드에 올라온 감정평가서에는 이 일대 토지가격이 483억원(8,552평방미터/47필지)으로 나와 있다.작년초 이 일원의 소유권을 확보한 우리자산신탁은 체납에 의한 공매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탁에서 공매처리하는 것은 자금회수로 보인다.최근 금융권 대출이 어렵고 사업도 불투명하고 그래서 신탁에서 강행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아파트 추진은 차질을 빚게 되었고 향후 일정도 불투명하게 되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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