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하는 속초시” …고층아파트 들어서도 인구는 뒷걸음 ,예산은 인구 훨씬 적은 군 단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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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가 우훅죽순 들어서고 있는데도 속초시 인구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 7월말  현재 8만 3천선이 무너졌다.속초시 인구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82,428명이다.

더 심각한 건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작년 7월  8만 3천선을  한번 회복했을 뿐 그 후  매월 인구가 줄고 있다.

올해 추이를 보면 1월 82,899명 2월 82,685 3월 82,541  그리고 6월 82,474 7월 82,428명이다. 그사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있었음에도 인구는 늘기는 커녕  줄고 있다.상승 반전의 모멘텀이나  여건도 마땅치 않다.난개발 중지 요구를 외면하고 인구증가 사유를 대며 초고층 아파트 허가하는 정책이 현실화되고 있지 않다는 결론이다.

여기에다가  예산 순위도 하위권이다. 인구 규모에 걸맞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23년  강원도 18개 시.군 중 13위다.  인근 고성과 양양에 비해 인구가 3배 이상 많은데도 예산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속초시  총예산이 4천9백억원 인데 인구가 훨씬 작은 고성이나 양양은  4천 3백억 대이다.전직 공무원 출신 A씨는 “제반 정책이  겉돌고 실패하고 있다는 반증이고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속초시가 전체적으로 일을 안 한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시민B씨는 “뭔가 개선책이 절실하다.시장이 현안을 제대로 못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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