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상징관’ 세운다…4.4 산불 백서도 출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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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투데이

4.4 산불비대위는 산불피해 교훈의 장이 될 ‘산불피해 상징관’을 건립하기로 했다.비대위는 12일 옛 토성면사무소에서 열린 이재민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는 소송에 참여중인 50여명의 이재민들이 참가했다.

김경혁 위원장은 “ 산불 피해목을 갖고 잿더미가 된 지역에 상징관을 건립해서 산불피해의 생생한 현장을 알리고 다시는 산불피해가 없도록 교훈의 장을 삼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와함께 산불 발화부터 투쟁과 소송에 이르기 까지 전과정을 담은 ‘4.4 산불백서’도 출간하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우선 한전의 약속과 배신을 담은 내용을 1차로 펴내는 것을 시작으로 방대한 양을 담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성 산불관련 소송은 모두 14건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열릴 예정이던 한전의 산불 발화책임을 규명하는 형사재판은 또 다시 미뤄져 내년 1월 속개될 예정이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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