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철도 착공식 개최…윤대통령 “지역균형발전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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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권 30년 숙원사업인 동서고속철도 착공식이 18일 오전 속초 엑스포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석열대통령을 비롯해 이양수 국회의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김진태 강원도지사,이병선 속초시장등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착공 기념식에서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 기간과 당선 이후 5월에 강원을 찾았을 때에도 강원의 획기적 도약과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이번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가 개통이 되면 속초에서 서울까지 1시간 40분 만에 갈 수 있다. 특히 화천, 양구, 인제, 속초에는 처음으로 철길이 열리고 철도역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강원 북부 지역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고 강조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93.7킬로미터)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계해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7년 완공 예정이다.총사업비 약 2조4천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30분 만에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동서고속철도 건설은 지난 30여년간 대통령선거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으니 지지부진하다가 2016년 국가재정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뒤 6년만에 착공식을 갖게 되었다. 시민들은 예정대로 2027년 완공돼 지역에 고속철도 경적소리가 울리기를 기대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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