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도 광개토왕 역사복원 힘 받는다…고성군 추진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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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해수욕장 앞에 금구도라는 작은 섬이 있다. 초도항에서 보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무인도다. 이 섬이 남북고성의 염원이 서린 곳이다. 이사부를 10여년 연구해온 정토 작가(동해왕이사부선양연구소 소장) 의 ‘이사부 대서사시에 이 내용이 담겨 있다. 정토가 발굴한 남북고성(南北高城) 복원 대표 콘텐츠“고구려 광개토호태왕/장수왕과 신라 진흥대왕/비열홀주 군주 성종의 남북평화 프로젝트”가 고성에서 구체화하는데 힘을 받고 있다.

남북고성의 원천 콘텐츠는 정토 작가의 10년 연구 결과물로 25건의 국가저작물로 등록되었으며, 新作『이사부대서사시』 그 원형이 수록되었고 지난달 전국 서점에 배포되어 있다.

이와 관련 정토작가는 4일 오후 고성군수실에서 함명준 고성군수를 면담하고 고성군 콘텐츠 가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함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면서 “초도리에서 중단된 광개토대왕 제의와 무대극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남북고성 평화프로젝트 콘텐츠에 적극 공감하며, 특히 광개토대왕 수중릉은 장수왕 평양 천도시 국가의 통치이념 차원에서 선친의 동해를 지키는 수호신으로서의 관점에서 서해방향엔 동명성왕사당릉을 조성한 것처럼 진행했던 국가차원의 수중릉으로 이는 불교국교 차원에서 신라 문무왕의 대왕암과 같은 맥락임을 설명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 계획하고 있는 고성문화원의 향토사연구모임 발족과 관련 학술회의에 군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고성군 차원에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토 작가는 “한반도의 역사적 천도와 관련해 강원도 고성군이 주목해야 할 곳은 화진포의 초도”라고 말했다.

즉 고성군 화진포의 초도(현 금구도)는 AD391년 고구려 제19대 광개토호태왕이 즉위 후 두 번에 걸쳐 초도를 방문 수중릉의 조성을 독려하고 아들인 장수왕이 AD413년 고구려 제20대 왕으로 즉위한 후 광개토호태왕의 수중릉에서 제의를, 제21대 문자명왕이 다시 찾아 제의를 올린 기록이 있다는 것이다.

정토 작가는 “고성군 화진포의 초도(현 금구도)는 장수왕이 AD427년 평양 천도 시 서해 방향으로 고구려 시조인 동명성왕릉을 조성한 것처럼 선친의 유업인 동해를 지키는 신으로써 고성군 화진포에 광개토호태왕 수중릉을 조성하여 한반도의 영락(永樂 : 영원히 백성을 행복하게 한다는 광개토호태왕의 시호)을 위한 유지였던 것이며, 이후 고구려는 대동지지에 나타난 것처럼 이 수중릉을 지키기 위한 신라와의 치열한 전쟁을 벌였던 기록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역사적으로 남북을 대표하는 고구려와 신라의 대표적인 인물 중 최고의 콘텐츠를 가진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신라의 진흥왕과 성종 군주의 족적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콘텐츠 복원과 선양으로 남북평화를 아우르는 통일의 종착역이자 시발역으로서 플랫폼을 가진 관광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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