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16일 마감 채용공고, 14일 공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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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4월14일 공지중에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 전담인력 채용 공고”가 있다. 일자리가 늘 부족한 군에서 이런 공고는 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문제는 다른데 있다.

공고를 14일에 냈는데 접수기간은 4월10일에서 16일까지로 되어 있다. 이미 접수기간 시작일에서 4일이 지난 뒤에 공고를 낸 것이다. 실제 접수기간은 2일밖에 안되는 셈이다. 이렇게 지각 공고를 내는 것은 공지원칙에 맞지 않는다. 10일부터 접수를 받으려면 적어도 그보다 며칠전에 공고를 내는게 이치에 맞다.

이렇게 뒤늦게 공고를 내면 저의를 의심받을수 있을 소지가 크다. 내정자를 정해놓고 형식적으로 공고를 내는게 아닌가하는 시선을 받기 십상이다. 사전에 언질을 받은 사람이야 2일만에도 서류를 준비하고 절차를 밟을수 있을 터이니 말이다.알고도 이렇게 했다면 직무유기다.

이런식의 행정을 하면 안된다. 투명하고 정당한 절차의 행정을 실행해야한다.

이번만이 아니다. 전에도 이렇게 마감일 앞두고 모집공고를 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이런식으로 군정이 신뢰를 받을수 없고 특히 채용에 관해서는 어느분야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 주민들의 신뢰를 받는다는점 군청은 명심해야 한다.

고성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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