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산 400주년 보광사 100년 타임캡슐에 들어갈 소원문…8천매 일일이 정성의 손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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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산 400주년 보광사 미래 100년 사적비에 다양한 내용이 들어간다. 절집 관련 각종 물건을 비롯해 시대를 증언하는 물품,전국 각지의 흙및  각종 기록들이 포함된다. 이중 주목할 부분은 서원  글.그림 남기기.

보광사 관계자는 “총 8천매의 소원문 카드를 준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산더미 같은 양이고 초유의 작업이고 많은 여망을 담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원문 카드는  일반용,학생용, 외국인용등 3가지로 국문과 영문으로 돼 있다.엽서크기의 카드에는 자유자재로 글이나 그림을 남기면 된다.

이를 위해 보광사 불자들이 요즘 날마다 일일이 손으로 봉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독일,필리핀,네팔등 외국에 발송하는 것을 비롯해서 학교 및 일반인들에게 보낸다. A씨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넣고 있는데 마음이 편하다.”고 말한다. 보광사에서는 또한   10월 개최되는 속초 설악제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일반 시민들로부터  소원문 받는 시간도 갖는다.

보광사는 2023년 11월 11일 11시 소원문 카드를 비롯해서  각종 복장물을  사적비에 봉인할 예정이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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