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내면 초도리에 불시착한 1971년 KAL기 납북 미수 사건…최선호씨 당시 사진 공개

0
2531
사진=최선호 제공

1971년 1월 23일, 속초를 출발해 서울로 가던 KAL기(F27) 납치 사건이 벌어졌다.당시 보도를 보면 승무원 5명과 승객 55명을 태운 여객기는 오후 1시 7분에 출발해서 우선 강릉쪽으로 항로를 잡아서 날아가던 중이었다.

출발 20분 정도 뒤 강릉 상공을 날고 있는데 갑자기 기수를 북으로 돌리려는 하이재킹이 벌어졌다.폭탄을 숨기고 탑승 조종사를 위협한 범인은 거진출신 김상태였다.정말 아찔한 순간이었고 조종사가 휴전선을 넘기 직전 동체를 돌려 항공기를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해변에 불시착시켰다.

이 사진은 당시 고성군청 공보계 공무원이었던 최선호씨가 쵤영한 것이다. 최씨는 여객기 불시착 소식을 듣고 오토바이를 타고 초도리까지 단숨에 달려가서 쵤영했다.아사히펜탁스 카메라로 찍었고 슬라이드 필름으로 보관해 왔다.

간성에 살고 있는 최선호씨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50년도 넘은 당시 사건을 회고하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창섭

댓글 작성하기!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