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나무 아래 살고 있다.텐트가 필요하다”…보광사와 굿월드자선은행 구호단 시리아 출신 압둘와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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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보광사와 굿월드자선은행 튀르키예 구호활동단에 합류한 시리아 출신 압둘와합이 이스탄불 공항에서 지진 현장으로 가는 도중 설악투데이와 화상 통화를 했다.압둘와합은 시리아 한국 유학생 1호 청년이다. 한국에 온 지 12년 됐고 2년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시리아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그는 동국대 법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실력파다. 평소 시리아 민주주의를 위해 한국에서 고군부투하고 있는 그가 이번 굿월드 자선은행 구호할동에 합류해 현지 안내 및 지원을 하고 있다.

이들은 튀르키예 안테프까지 일단 들어가는 중이다. 이곳은 시리아 국경 근처다.

압둘와합과 1문 1답이다.

1.지금 위치가 어딘가?

-이스탄불 공항에서 내려 교통편을 바꿔서 지진참사 현장으로 가는 중이다.

2.시리아 근방까지 가는데 고향 생각이 나겠다.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지진 참상이 넘 참혹해서 그럴 여유 조차 없다.

  1. 마음이 어떤가

-오랫동안 전쟁 때문에 고생했던 시리아 무고한 국민들이 지금 지진 때문에 더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너무 가슴이 아프다.

4.현지와 통화했다는데 상황이 어떤가

-집이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올리브 나무 아래 살고 있습니다. 너무 춥습니다. 그래서 텐트와 난방시설 필요합니다. 음식 의약품도 필요합니다.절규의 소리로 구호를 기다리고 있다.

압둘와합은 현지 구호단체와 신속하게 연락을 해야 한다며 긴 통화를 할 수 없음에 양해를 구했다.시리아의 봄을 고대하면서 타국 한국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압둘와합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고향 시리아로 향하는 마음 무겁게 들려왔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8일(현지시간) 4만 6,000명을 넘어갔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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