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호반에 위치한 보광사에 요즘 연꽃이 한창이다. 공원형식으로 꾸며진 연지에 잎이 큼직한 연꽃들이 수놓으면서 절집 향기를 더해주고 있다.
사실 이곳 연지는 인공연못이 아니라 영랑호수와 연결된 곳이었는데 호수길 공사로 인해 두절되었다고 한다.올해는 유난히도 연꽃의 자태나 개화가 좋다고 한다.보광사 관계자는 “연꽃은 오전11시까지 가장 싱그럽게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보광사는 연꽃을 좀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영랑호 보광사와 연꽃’ 사진 및 동영상 콘테스트를 연다.사진은 1인 3장이내 동영상은 3분이내 촬영해서 8월4일까지 보광사(010-8492-1000 또는 jtphoto@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응모작은 보광사 칠석문화제에 전시되고 시상도 한다.
보광사측은 “ 열린 시민의 절집 보광사에 오셔 무더위속에 우아한 연꽃을 보면서 마음의 평화도 얻고 나들이도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인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