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이색적인 설치물로 코로나19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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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는 올 여름 해변은 어떨까?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기에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봉포부터 명파까지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는 고성군도 마찬가지다.

해수욕장을 예년과 같이 개장할지, 개장한다면 어떻게 해야 안전한지 지금부터 사전체크하고 대비해야 할 사항이다. 전문가들은 예전처럼 해변의 시설물을 그대로 설치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아이디어가 관심을 끈다. 이탈리아 건축회사가 제안한 아이디어다. 이탈리아는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여름 휴양지기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붕, 스탠드 및 창문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 Nuova Neon2는 2020년 해변의 안전한 해수욕시설을 제안하고 있다. 샤워실에 살균제 디스펜서를 설치하는 것도 필요한데 무엇보다도 내방객들간, 파라솔 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이탈리아 건축회사의 진단이다.

이 회사는 플렉시글라스(Plexiglas) 벽과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만든 측면당 4.5m의 투명한 캐빈을 해변에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파라솔 사이에 유리벽이 설치되어서 파라솔과 파라솔 사이가 차단되는 효과가 있다. 가로 4.5미터 세로 4.5미터 크기니 공간도 충분하다. 건축회사의 이 같은 제안이 해수욕장에서 채택되면 올 해 해수욕장은 색다른 풍경이 연출될 것 같다.

고성군도 얼마남지 않은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서 다각적인 안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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