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화로 제작한 ‘어린왕자’ 특색있네…조혜성씨 48개 목판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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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혜성 인두화 '어린 왕자'중에서

우드버닝(인두화) 작가 조혜성씨가 ‘어린왕자’ 전편을 48개 목판화로 제작해 속초 조양동 풀묶음 갤러리에서 전시중이다. 조씨는 동서고금을 통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어린왕자의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고 교훈적 문구를 새겨 넣었다.아주 실감나게  제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렇게 작품 전체를 우드버닝으로 재구성해 만든 건 처음이라고 한다. 특히 작업에는 인제에서 가져온 자작나무를 썼다. 조씨는 “자작나무는 부드럽고 매듭이 없어 인두화로 하기에 최적의 소재다. 지역산 나무를 써서 더욱 좋고 나무 향기도 좋고 목재 재활용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작업이다”고 말했다.

올해 지역에서 산림 엑스포가 개최되는데 우드버닝 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 산림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삼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윤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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