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시장 체제 애초부터 대관람차 문제 해결의지 없어 …민선8기 첫 행정감사 속기록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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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이병선 시장체제가 출범하고도 논란의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문제에 대해 전혀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2022년 9월 있은 민선8기 첫 행정사무감사 속기록에서 밝혀졌다.

2022년 7월 속초시 민선8기가 출범하고 그해 9월 속초시의회 제317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가 있었다. 이날 시에서는 고모 관광과장이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 응답을 받았다. 고모과장은 이전 시장 당시 대관람차 계약 추진 관광기획팀장으로 실무를 담당했다.

당시 속기록에 따르면 이날 사무감사에서 이명애의원이 대관람차 문제조치 관련 속초시 입장을 질의했지만 관광과장은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관광과장 고모씨…“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지금 그 사항에 대해서 지금 저희 집행부에서 어떤 행동을 할 수가 없는 게 일단 수사결과에 대해서 나온 사항을 가지고 저희가 민간사업자하고 그다음에 문제가 진행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게 없는 상태에서 지금 민간사업자랑 저희 시에서 어떤 행위를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 

해결책을 수사결과 뒤로 미루는 태도로 견지하고 있다.당시는 강정호의원의 청구로 감사원 감사결과 이미 나온 상태였고 탈락되어야 할 업체가 1위로 둔갑한 사실이 밝혀진 뒤였다.전직 공무원A씨는 감사원 결과가 명료하게 나왔기에 얼마든지 시 차원에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직무유기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정가에서는 민선 8기 첫 담당과장의 의회 첫 답변에서 해결의지가 없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같은 담당과장의 태도에도 이병선 시장은 일언반구의 입장표명이나 지시가 없다.그러기에 이병선 시장이 대관람차 문제를 방관하거나 묵인하는 거 아니냐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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