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블라디보스톡 항로 한달간 승객 고작 332명…활성화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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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으고 10년만에 재개된 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국제항로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호 도의원(속초)이 7일 제출받은 도청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 취항후 12월중순까지 총 8항차를 운영했는데 여객 332명이 탑승했다. 1항차에 평균 40명 꼴이다.화물(차량)은 12대 수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일노선을 운항하는 동해항은 여객 3,056명, 화물(차량) 418대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였다.

속초항 카페리는 주 2차례 운항하며 승객 700명, 화물 1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차량 350대를 운송할 수 있다.

강정호 의원은 “속초항 카페리가 출항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뚜렷한 실적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체감하는 경제적 효과는 미진하다”라며, “수출입 및 관광사업을 위한 항로 안정화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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