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영랑호 보광사 자매기관인 어린이 구호단체 굿월드자선은행의 필리핀 지부는 지난 7월 4일부터 21일까지 굿월드 데이케어센터 3곳의 졸업식을 각각 진행했다.
7월 4일에는 필리핀 라구나주 산페드로시 쓰레기 매립지 마을에 굿월드가 직접 설립, 운영하고 있는 ‘제 9회 굿월드 스테판 데이케어센터’에서 102명의 졸업식과 ‘제 6회 굿월드 문덕 데이케어센터’ 66명의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필리핀 라구나주 산페드로시 아트 메르카도 시장은 산페드로시 연합 졸업식에서 굿월드후원자와 관계자들을 연단에서 직접 소개하며 감사의 말을 전하며 졸업을 축하했다.
또한 7월 18일과 21일에는 까비떼주 제네럴 트리어스시 개천가 판자촌 마을의 ‘제 5회 굿월드 명궁 데이케어센터’에서는 162명의 졸업식을 진행했다.이날 졸업식에는 속초 보광사 김규환 국장이 직접 참석했다.
굿월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필리핀에서도 가장 열악한 지역의 4~5세 어린이 총 2,323명이 학업을 마치게 해서 초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이번 졸업식에는 자원봉사 2년째인 굿월드 필리핀 청년봉사자 조민영 매니저의 역할이 컸다. 국가기관에 취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꿈을 공유하기 위해 미룬 채 봉사 현장을 지키고 있는 그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씨앗을 심어준 굿월드와 아이들에게 2년간의 봉사로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류인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