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아야진 다이브 리조트’ 이준행의 꿈…”DMZ 수중 다이브 공원 조성 해양레저 명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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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미항 아야진 항구, 큰마을 방파제 입구에 위치한 다이브 리조트는 아침부터 활기넘친다.간간이 비가 뿌리는 아침인데 이미 한팀이 물질을 하고 막 들어왔다. 다이버들의 얼굴에는 땀이 흥건하면 더운김이 난다.작은 사랑방 같은 리조트는 활력이 충전된다.

리조트 주인 이준행사장은 “작년보다 손님 좀 줄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한다.아야진에서 리조트 운영을 매끄럽게 하고 있는 이준행은 전문 스쿠버 기술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인기가 좋고 그래서 가게는 늘 북적인다.그는 다이브리조트를 운영하면서 늘 큰 그림을 아쉬워 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한다.“정전 70주년 맞아 분단상처가 있는 고성지역에 수중테마를 조성하는 적기인데 dmz테마 다이브공원이 필요합니다.dmz박물관을 해저로 옮긴 모양새로 하면 되겠죠.가장 고성다운 명소가 되지 않을까요” 그의 아이디어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다.다이버들이나 관광객들의 성지가 될 것이고  차별적인 경쟁력이 확보될거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통상 수중에 탱크나 선박을 집어 놓는 수중 기지를 만드는 것과 한 차원 다른 접근이다. 그런 랜드마크 같은 고성과 부합하는 테마에 대한 그의 아이디어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직접 손님들 모시고 바다에 나가 코칭도 하면서 동지처럼 함께하는 그의 아야진 다이브 리조트는 전국적인 명성이 나있다. 경기도 연천에서 왔다는 다이버 초보자는 “ 정말 살갑고 전문적으로 지도해 주기에 금방 배우고 재미있다”고 했다.해양레저 뿐 아니라 한국해양구조협회 영북지부 재난구조 대원으로 봉사 활동에도 애쓰는 그는 바다를 통한 마을과 지역사랑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아야진 다이브리조트 예약전화 010-2974-6000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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