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청간리 아파트 예정지에 군유지 5천여평 편입.. 국도변 노른자땅 제공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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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을 받고 있는 고성군 청간리 대단위 아파트 예정 부지에는 군유지도 대거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청간리 산35등 21필지 규모다.고성군 자료에 따르면 청간리 주거형 지구단위 계획지에 편입된  고성군 군유지는 4,865평(16,085제곱미터) 규모로 청간리 주거형 지구단위 계획 총면적에 16퍼센트 가량된다.

주요 필지를 보면 산35(7,299제곱미터),산35-7 (409제곱미터),산35-9(1,998제곱미터)산215-2(574제곱미터),산 34(1,099제곱미터)등이다.

이들 필지는 7번 국도변에 청간리 4거리에서 청간정 다리 앞까지 이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시행사가 토지매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군유지를 대거 확보했고 이 과정에서 군청이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A씨는 “ 개인이 그런 땅 쓰고자 하면 불가능한 일이다. 시행사들이 군유지를 골라 확보하는 게 지구단위 계획 추진할 때 전형적인 수법이다. 이를 승낙해주는 관청이 문제다.특혜 아니고 뭔가”라고 말했다.

고성군이 이 토지를 얼마에 매각했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공인중개사 B씨는 “노른자 땅이다.국도변이고 용도변경되면..특혜 아니면 확보할 수 없는 곳이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곳은 관동팔경 청간정 인근이기에 경관 조화를 위해서도 보존해야 하는 임야인데 아파트 지역으로 넘긴다는 것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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