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으로 고성군 원암리 설악레저도 피해를 봤다.지난해 산불로 소실되어 신축한 창고벽면이 강풍에 떨어져 나가고 토사가 덮쳤다.각종 레저용 장비들이 흙속에 묻혔다.
설악레저는 작년 봄 산불로 사무실과 창고 그리고 장비가 모두 소실되어 금년 간신히 신축 창고와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같은 어려움속에 휴일을 맞아 친구들이 대민 복구작업에 나서 현장을 치우고 정리하는 비지땀을 흘렸다.친구들 10여명이 포크레인등 장비 동원해서 토사를 정리하고 흙속에 묻힌 장비를 끄집어내서 물로 씼는등 정리작업을 진행했다.
양문석 사장은“ 천신만고 끝에 다시 마련하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태풍이 닥쳐니 이게 무슨 변고인지 모르겠다. 이중고를 겪고 있다.그런데 친구들이 우정으로 이렇게 와서 도와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고성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