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가는 속초해수욕장…하수종말처리장 악취 여전, 관광 속초의 부끄러운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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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속초 해수욕장 백사장, 하수종말 처리장에서 오폐수가 나가는 지점 커다란 웅덩이에  시커먼 부유물이 둥둥 떠 있고 바닥도 마찬가지다.모래불 위로는 하얗게 뭔가 말라 붙어 있다. 당연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속초 하수종말 처리장에서 나온 오폐수가 바다에 흘러 들어가지 못하고 백사장에 갇힌 상태로 있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주변을 걷는 사람들이 코를 막고 지날 정도로 표현하기 어려운 악취가 나고 있다. 서울에서 관광 왔다는 강모씨는 “아침부터 냄새가 너무 난다. 무슨건지 진짜 고약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민은 “저 썩은 악취 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상당히 여러 날이 지났는데도 속초시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속초의 대표적 해변인 속초해수욕장이 썩어가고 있다.

속초시는 올해 초 대포농공단지와 하수종말 처리장의 악취문제를 해결한다고 현장 시장실을 개설하고 부산을 떨었다. 그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슬그머니 철수하고 모든 악취문제가 해결된 양 일단락 지었다.

그러나 속초해수욕장으로 흘러드는 하수종말처리장 오폐수가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주민A씨는 “ 도대체 시청은 뭐하고 시장은 맨날 어디 갔다고 사진 올리는데 이런 곳은 와 보지 않느냐,이 악취가 언제적 문제인데 이게 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속초하수종말처리장의 악취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새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새벽무렵에 고약한 냄새가 더 난다고 한다. 야밤을 틈타 하수종말 처리장에서 오폐수를 그대로 개울을 따라 방류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 지경인지 속초시는 답변을 내놓고 조치해야 한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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