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입찰공고 강행에 시민단체 강력 반발…영랑호 개발 갈등 첨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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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투데이

영랑호 개발을 둘러싼 속초시와 시민단체간의 갈등이 정점을 향하고 있다.

속초시는 16일 영랑호 개발 사업관련 공사업체 선정 입찰을 공지했다.전자입찰로 진행되며 입찰 마감은 21일 오전 10시로 되어있고 나라장터를 통해 당일 바로 개찰한다.속초시가 시민과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속초시 강행에 대해 시민과 환경단체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사람들’과 속초 환경운동연합은 기자회견과 항의방문을 통해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18일 오후 2시 속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에는 시장실로 항의 방문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속초시가 동해 지방해양수산청에서 받은 조건부 ‘일반해역이용협의서’ 내용도 밝히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는 것을 규탄하고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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