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출렁다리의 원조는 설악산 비룡폭포 출렁다리가 아닌가 싶다.수학여행의 단골코스로 많은이들의 추억이 서린 곳이다. 그 출렁다리에서는 비룡폭포의 비경을 감상하는 짜릿한 맛이 있다.출렁다리의 이상적인 장소로 인정받고 있다.
설악동에 출렁다리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설악동 C지구에서 국립공원사무소로 사는 청봉교 옆에 세워진다. 길이 98미터.이제까지 보왔던 출렁다리와 전혀 다른 모양새다. 비경을 가로지르는 것도 특별한 뷰를 감상하는 위치도 아니다. 더더욱 다리 옆에 별도로 출렁다리를 놓는 형태다.
속초시는 설악동재건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한다고 알리고 있다. C지구에서 B지구 주차장 까지 스카이 워크 포함해 출렁다리를 만들어 산책로를 낸다는 것이다.그러나 많은 시민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시민A씨는 “설악산 흔들다리는 비룡폭포 가는 길에 있는 것으로 충분하고 설악산의 상징이었는데 한마디로 미친 짓이다.”고 혹평했다.
특별히 출렁다리를 설치할 만한 장소가 아닌라는 점도 지적된다. 설악동 숙박촌인 C지구는 많은 업소들이 문을 닫아 사실상 황폐화 된지 오래다. 시민B씨는 “ 어이 없는 황당한 예산낭비 전형이다. 설악산에 고작 이 정도 출렁다리를 보러 오는 사람이 누가 있고 숙박촌 활성화가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많은 시민들은 그냥 두어도 아무 문제 없는 장소에 굳이 인공구조물을 설치해 설악산 본래의 자연스런 모습을 해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