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엑스포 끝나면 캠핑장으로 활용하자고…’하나마나한 부실 용역’, 제대로 된 활용방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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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림엑스포 모험전망대(설악투데이)

300여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설의 사후 활용 또한 과제다.30여년전 잼버리 대회때 처럼 1회성 행사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우려가 크다.

강원도의 산림엑스포 사후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 결과 캠핑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돼 알맹이 없는 하나마나한 용역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용역은 5개월간 송곡대가 수행했고 1천8백만원의 비용이 지급됐다.

8일 도의회 자료에 따르면 “엑스포장 자리에 글래핑장과 오토캠핑장 야영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이에 대해 “하나마나한 제안이고 동네주민들도 할 수 있는 뻔한 제안을 용역이라고 내놓느냐.”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도의회는 이같은 용역결과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정호 도의원(속초)은 “300억원 가량의 대규모 행사사업을 하면서,사후관리용역을 한 결과가 역시 너무도 부실하다.만시지탄이지만, 도는 서두르지 말고 의회와 고성군과 함께 논의해서 최적의 사후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성군 신평리 강원세계산림엑스포장에는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해 솔방울 전망대와 주차장을 설치한 것 이외에 별다른 인프라가 없다.천막이나 부스등은 행사후 철거된다.엑스포를 계기로 신림치유 정원등 큰 그림을 지역에 안착시켜 산림경영과 관광을 활성화 하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도 전반적으로 빈약하고 산림 엑스포다운 핵심은 없고 4개 시.군에서 이런저런 보조행사만 나열돼 있고 지역축제나 행사 연계도 끼워져 있다. 전직 공무원 A씨는 ”그냥 행사를 위한 행사같은 분위기고 그렇게 되면 사후 관리 방안은 물건너 가기 십상이다.안타깝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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