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 첫 회의가 29일 오후 고성문화의 집에서 열렸다.향토사연구소는 예전에 향토사연구회를 발전적으로 확대,연구소로 격상해 문화원 부설로 두기로 하고 지난달 발족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이사부 전문가인 정토작가의 ‘광개토대왕 수중릉과 미륵동’ 발제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광개토대왕 관련 내용이 고성 문화 관광 콘텐츠로써 의미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좀더 이론적 토대를 갖추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어 향토사 연구소의 추진 작업으로 고성지역 금석문 조사 및 발굴사업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또한 앞으로 조사대상 목록을 발췌하고 가을쯤 현장조사 나선다는 방침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실행은 향후 모임에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향토사연구소는 소장과 연구원 6명 고문 3명 그리고 간사1명을 두기로 했고 초대 소장에 고성신협의 한창영 이사장이 추대되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 이전에 향토사 연구회 단체가 풍암이란 책자를 만드는등 활동이 있었는데 이제 제도권에서 본격적으로 작업을 하게 되어 소명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