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진부령 흘리분교 폐교…1월 5일 마지막 졸업식,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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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폭설속의 흘리분교(김인영제공)

고성군 진부령 흘리 마을에 있는 광산초교 흘리분교가 올해 졸업생 배출을 마지막으로 폐교 된다.

흘리분교에는 2명의 학생이 재학중인데 1월 5일 졸업식에서 1명이 졸업한다. 남은 5학년 학생은 폐교에 따라 광산초교로 전학하게 된다.

1961년 광산초교 흘리분실로 개교한 이후 1964년 학교로 승격되었다가 83년 다시 분교로 전환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흘리분교는 그동안 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몇년간  입학생이 없었는데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일부에서는  폐교를 안하고 휴교로 유지하다 혹여 입학생, 전학생이 있다면 다시 학교를 열 수 있는 방법도 있을 터인데 문을 닫게 돼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흘리분교를 비롯해 5개 분교가 이번 학년도를 끝으로 교문을 닫는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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