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고성군수직 인수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고성군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고성군수직 인수위원회는 박상율 위원장과 이태영 부위원장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인수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계 및 재계 20명의 자문위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인수위원및 자문위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특히 인구 2만7천여명의 작은 군 인데 총 33명의 인수위 구성은 방만하고 이 시점에서 인수위가 필요 하느냐는 의견이 있다.
인수위원회는 고성군의 조직·예산과 주요 현안 파악을 통해 군정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담기 위해 행정복지분과, 농수산분과, 경제관광문화분과, 환경건설분과로써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운영한다.
지역정가에서는 “그동안 직을 수행해왔던 사람이 업무를 계속하게 되는데 누구에게서 무엇을 인수 받겠다고 인수위를 구성했다는 것인가? 대통령도 인수위를 꾸리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 사실 작은 시.군은 인수위가 필요치 않다. 더더욱 이번은 셀프 인수 아닌가, 남들한다고 따라하는 인수위 꾸림은 재정과 행정의 낭비일 뿐이다”고 말했다.주민 B씨는 “ 2년이 모자라서 더 하겠다고 해서 표를 주었는데 현안 파악은 뭐고 성장동력 마련은 무엇인지 납득할수 없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취재팀